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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김정일 방중’ 관련 中대사 어제 초치”

입력 | 2010-05-04 14:04:36

장신썬 대사 "본국정부에 전달하겠다"




신각수 외교통상부 1차관은 3일 오후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로 불러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외교소식통이 4일 전했다.

신 차관은 이 자리에서 김정일 방중과 관련한 우리의 관심과 입장을 표명하고 북중 협의내용과 결과를 알려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 대사는 "알겠다"며 "한국 정부의 뜻을 본국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에서는 중국측이 김 위원장의 방중을 사훌 앞둔 시점에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마디 사전 언질을 주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을 표시하고 우리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