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왼쪽)-케빈 나. 스포츠동아 DB
‘탱크’최경주(40)와 케빈 나(27·한국명 나상욱)가 5월20일부터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7억원)에 나란히 출전한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원아시아투어로 열리는 SK텔레콤오픈에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와 케빈 나가 출전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국내 선수 70여 명과 호주, 중국 등 11개국에서 14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최경주는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와 함께 플레이하면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최근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작년 10월 신한동해오픈 출전 이후 7개월 만에 국내투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대회기간 동안 ‘행복,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 선수 중 예선을 통과한 선수가 버디를 성공시킬 때마다 2만원, 이글은 5만원씩을 기부하고, 갤러리 이벤트와 입장료 수입 등을 행복나눔재단 해피쿠킹스쿨의 기부금으로 쓸 예정이다. 작년 대회에서는 5000여만 원의 기금과 최경주재단의 기부금을 거둬 충북 청주에 행복도시락센터를 건립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