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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포커스|‘부자스타’ 김구라·동현] “의·외·로 착한 아빠예요”

입력 | 2010-05-07 07:00:00


■ 김구라, 방송선 독설가…집에선?

“우리 아빠 ‘의외로’ 자상해요!”

김동현은 ‘의외로’란 단어에 유독 힘을 줬다.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보이는 아버지 김구라가 어떤 모습인지는 아는(?) 모양이었다. ‘독설가’로 정상의 자리까지 온 김구라가 집에서는 ‘착한 아빠’라는 말에 구체적인 증거를 말해보라고 하자 김동현은 술술 말을 풀어갔다. “시간 나면 종종 아빠하고 야구 게임을 해요. 가끔 귀찮고, 피곤한 표정을 짓긴 하지만 한번도 ‘다음에 하자’고 하신 적은 없어요. 아빠랑 자주 놀러가기도 해요. 수영장이나 스키장. 지난 겨울에는 스키장을 4번이나 갔었다니까요.”

방송 이미지만 보면 잘 혼낼 것 같은 아버지 같은데, 김동현은 그렇지 않다고 딱 잘라 말했다. 다만 “잔소리가 많긴 한데…”라고 말끝을 흐리긴 했지만. 역시 잔소리의 주제는 십중팔구 공부. 김동현은 덧붙여 “사소한 지적으로 시작해서 그 끝은 항상 공부로 끝난다”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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