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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5월7일]부르면 눈물이 나는 ‘엄마~’

입력 | 2010-05-07 03:00:00


하늘나라 엄마가 단 5분 만이라도 이승으로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시인(1946∼2001)은 ‘한 번만이라도/엄마!/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숨겨 놓은 세상사 중/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엉엉 울겠다’고 했다. 정 시인은 두 살 때 엄마를 잃고,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 시인은 하늘나라에서 엄마를 만났을까?

잠 못 이루는 밤. “엄마∼” 하고 가만히 불러보며 바늘울음 삼킨다.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