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이장무)는 정석규 신양문화재단 이사장(81·전 태성고무화학 회장·사진)에게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6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50여 년간 독자적인 노력과 기술력으로 공업용 기능성 고무제품의 국산화 및 선진화를 통해 고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52년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정 이사장은 서울대에만 100여 회에 걸쳐 133억 원을 기부했다. 학위 수여식은 7일 오전 11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