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딸 낳은 지은정씨괴산군 1000만원 출산장려금
다섯 번째 아이를 출산한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지은정 씨(35)가 아이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 괴산군
딸 부잣집에 태어난 혜진이는 태어나자마자 효도를 했다. 괴산군이 지난해 제정한 ‘괴산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1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받게 된 것. 군(郡)이 사회적 저출산 분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제정한 이 조례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 5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400만 원, 다섯째 이상 자녀를 낳으면 1000만 원을 지원하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혜진네는 도비 240만 원과 군비 760만 원을 앞으로 24개월 동안 나눠받는다. 또 각종 육아용품도 별도로 지원받는다.
지 씨는 “아이들 재롱이 다 달라 보고만 있어도 재미와 행복이 넘친다”며 “여섯째도 낳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