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오늘부터 전시회
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30년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7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청주시 한국공예관 2, 3층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한국공예관
피겨여왕 김연아 드레스를 비롯해 시인 김남주, 음악인 장사익, 조각가 박승모 등 국내 문화인들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김치호(공간디자이너), 서영희(스타일리스트), 오민 씨(헤어디자이너) 등이 공간연출과 작품배치를 맡았다.
이 씨는 2008년 7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청주시 한국공예관 매장에서 청주 규방공예 동아리인 ‘땀&땀’ 회원의 조각보 작품을 접한 뒤 같은 해 9월 파리 패션쇼에서 이 조각보를 응용한 의상을 선보이면서 청주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열린 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043-268-0255, www.okcj.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