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발 잘 던져줘! 이제 바꿀 수도 없어. (KIA 서재응. 팀에 합류한 새 외국인 투수 콜론을 보며)
● 나는 방심 안 하거든. (한화 한대화 감독. 유원상과 김혁민이 잘 던지다가도 후반에 방심해 역전을 내주는 것 같다는 말에)
● 소 뒷걸음질하다 쥐잡기. (넥센 김시진 감독. SK의 연승을 끊는 ‘큰 일’을 해냈다는 취재진의 말에)
● 130승은 하셔야 만족하실 거야. (삼성 선동열. SK 김성근 감독의 승리 욕심을 두고 웃으며)
● 타격 1위라는데 걔 때문에 이긴 기억이 없어. (삼성구단 모 관계자. 삼성 박한이(사진)를 두고 기억나는 건 주루 미스뿐이라며)
● 인정? 인정! (두산 임재철. 전날 결정적인 호수비 3개로 LG의 흐름을 끊은 ‘수달(수비의 달인)’이라는 칭찬에)
● 저는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롯데 손아섭. 올 시즌타율 0.344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고 칭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