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태연. 스포츠동아DB
뮤지컬 ‘태양의 노래’ 여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소녀시대 태연이 자신의 공연일 전석 매진을 시킨 데 이어 팬들의 쌀 화환 선물을 받았다.
뮤지컬 공연장에 축하화환 대신 쌀 화환이 등장한 것은 지난해부터의 일. 팬들이 배우를 응원하면서 배우 이름으로 쌀을 소비하고 기부하는 것에 의미를 두면서 뮤지컬 공연 때마다 쌀 화환이 쌓였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공연장에는 샤이니 온유를 응원하는 쌀 화환이 570kg이나 쌓이기도 했다.
태연이 받은 쌀 화환은 배우와 팬들의 뜻에 따라 소년소녀가장과 아동복지시설을 돕기 위해 쓰이게 된다.
태연은 ‘태양의 노래’에서 색소성건피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 태양을 볼 수 없는 소녀 카오루 역을 연기한다. ‘태양의 노래’는 27일까지 공연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