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분야서 99명 선정… 1명은 독자 몫으로
동아일보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창간 90주년을 맞아 ‘2020년 한국을 빛낼 100인’을 선정했습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사장과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처럼 이미 잘 알려진 인물이 많이 선정됐지만 성영석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 대표처럼 작지만 강한 기업을 일궈낸 혁신가도 눈에 띕니다.
자문위원 8명이 조언하고 추천위원 205명이 두 차례에 걸쳐 추천한 결과입니다. 100인 중에서 한 명은 독자의 몫으로 남겼습니다.
동아일보는 100인에게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며, 무엇이 가슴 뛰게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는 다음 세대와 부모님을 대신한 질문이었습니다.
이들은 “늘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잊지 않겠다”며 즐기면서 정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틀을 깨는 생각이나 시도를 하는 이들이 나의 영웅”이라며 도전과 모험이 삶의 동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의 성공이 이웃의 행복을 제한할 만한 가치가 있지 않다”는 서울대 이상훈 교수처럼 성공의 방식마저 소중히 여기겠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동아일보가 처음 선정한 100인이 창간 100년을 맞는 2020년까지 한걸음 한걸음 힘차게 내딛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100인의 다짐과 계획에서 독자 여러분과 함께 미래로 가는 길을 찾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