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은 선배 배우 박중훈이 "결혼식 축의금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내 결혼식에 온 한 선배 역시 축의금을 내지 않았었다"며 "처음엔 의아했지만 나중에 축의금 대신 다른 방법으로 축하를 받아 그 선배에게 오랫동안 감사했다"고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박중훈은 "나 역시 장동건과 고소영 커플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방법으로 축의금을 대신할 예정"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태연이 '장동건, 고소영 커플의 결혼식 뒷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하자 박중훈은 "앞에서 사회를 봤기 때문에 앞이야기는 알지만 뒷이야기는 잘 모르겠다"고 농담을 하며 결혼식 후일담을 공개하기도했다.
또, 이날 박중훈은 같은 배우이자 토크쇼 MC로 서로 비교가 되던 김승우의 '승승장구' 게스트로 출연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또 "'박중훈 쇼'를 위해 최선을 다한만큼 후회는 없다"며 "게스트가 정해지면 그 사람이 꿈에 나올 정도로 자료를 쌓아놓고 공부했다"고 숨은 노력을 고백했다.
"'박중훈 쇼'의 저조했던 시청률 때문에 남다른 마음고생을 했다"고 밝힌 박중훈은 '박중훈 쇼'가 끝난 지 1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