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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가문의 영광
입력
|
2010-05-12 03:00:00
필리핀에서 세계 최초로 모자(母子) 대통령이 탄생했다. 1986년 ‘피플파워’ 혁명으로 민주화를 이뤄냈던 코라손 아키노 전 대통령의 아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상원의원(50)이 제1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깨끗하고 청렴한 이미지를 내세운 그가 부정부패로 얼룩진 필리핀의 정치를 개혁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