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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 스테이션] 송승헌, 한일 대표 여배우와 호흡

입력 | 2010-05-12 11:38:14


연기자 송승헌이 한국과 일본의 대표 미녀 배우들과 차례로 호흡을 맞춘다.

송승헌은 김태희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출연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보다 앞서 일본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와 영화 ‘사랑과 영혼’ 리메이크 버전에 출연한다.

‘사랑과 영혼’은 90년 데미무어와 페트릭 스웨이지가 주연해 흥행한 판타지 멜로영화다. 죽은 연인의 영혼과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와 주연배우들의 호연으로 국내서도 높은 인기를 모았다.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사랑과 영혼’은 원작의 이야기 줄기를 그대로 담을 예정. 상대역인 마츠시마 나나코는 일본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 리턴즈’ 등에 출연한 연기자다.

‘사랑과 영혼’은 상반기에 촬영을 시작해 가을께 일본에서 개봉한다. 연출은 드라마를 주로 만들어온 오오타니 타로 감독이 맡았다.

한국 측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배급 시기와 규모는 현재 논의 중”이라며 “현대식으로 재구성된 이야기와 영상미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작의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 인터네셔널 앤드류 클립스 사장은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대표작인 ‘사랑과 영혼’이 새롭게 탄생하는 건 영광”이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송승헌과 마츠시마 나나코가 주연을 맡은 건 원작에 있어서도 영예로운 일이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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