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 2010 골프대회의 총상금이 9억원으로 늘어났다.
타이틀스폰서를 맡고 있는 SK텔레콤은 12일 올해부터 원아시아투어로 편입된 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총상금을 작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려 아시아 정상급 대회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9억원(우승상금 2억원)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40), 재미동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을 비롯해 배상문(24·키움증권), 홍순상(29·SK텔레콤), 김대현(22·하이트) 등 국내 간판선수들을 비롯해 호주, 일본, 중국 등 14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