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가 서울구치소에서 마산교도소로 이송돼 수감 중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2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노 씨는 최근 자택이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과 가까운 마산교도소로 이송됐으며 독방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족을 제외하고는 면회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농협의 세종증권 헐값 매각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노 씨는 올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3억 원이 확정돼 복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