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한식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위촉식을 열고 김연아를 한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지난해 한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함께 해외에 한식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김연아는 위촉식에서 “한식 세계화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이 한국 음식을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위촉장을 전달하며 “선뜻 한식 홍보대사를 맡아주겠다고 해 감사하다”고 했다. 김연아는 가장 좋아하는 한식으로 갈비와 찌개류를 꼽았고, 장 장관은 위촉장과 함께 한우갈비를 김연아에게 선물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