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2일 제6대 총장 후보자 추천 선거에서 임상규 교수(62·웰빙자원학과·사진)가 1위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2차까지 간 결선투표에서 임 교수는 163.2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고 송영무 교수(57·수학교육과)는 152.1표를 얻었다. 임 교수는 7명의 후보가 겨룬 1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331.74표(직원 투표 반영비율 14%) 중 92.0표(득표율 27.73%)를, 송 교수는 77.9표(득표율 23.48%)를 각각 획득했다.
임 교수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과학기술부 차관, 국무조정실장, 농림부 장관 등을 지낸 뒤 2008년부터 순천대에 재직하고 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상위 2명을 총장후보로 추천하며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