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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촛불재판 1000여건 진행중 外

입력 | 2010-05-14 03:00:00


2년 전 이맘때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놓고 서울 도심을 공황 상태로 몰고 갔던 ‘촛불시위’ 공방이 법정에서는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1270명이 법정에 섰고 수백 건의 민사 및 행정소송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사법사상 가장 많은 법정다툼을 초래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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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줄게 상 다오” 사진대전

3000만 원이면 대상을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작품사진을 출품하지 않아도 750만 원을 주면 한국사진작가협회 사무처장이 대신 다른 사진을 출품해줘 특선에 입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모텔에서 점수를 미리 매겼다. 이 모든 게 국내 최대 사진공모전인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일어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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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카르자이 화해, 왜?

재선에 성공한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12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났다. 미국의 개혁 요구에 반발해 차라리 탈레반에 가담하겠다던 카르자이 대통령이 방미 기간에는 목소리를 낮췄는데…. 오바마 대통령도 ‘미워도 다시 한 번’을 되뇔 수밖에 없는 속사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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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16강 상대 수비약점은

그물 수비 그리스, 찰거머리 수비 아르헨티나, 장대 수비 나이지리아. 28일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 월드컵 B조에서 한국이 맞붙을 상대국 수비의 특징이다. 이들은 언제 실점을 했고, 어떤 형태로 수비를 할까. 상대 수비를 알면 공격 루트가 보인다. B조 3개국 수비를 집중 분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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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차 매각10년, 대금 다 갚았나

2000년 4월 삼성자동차가 르노에 팔렸다. 국내 자동차회사의 첫 해외 매각이었다. 매각 대금 6150억 원을 놓고 “공장 용지 조성비도 안 되는 헐값”이라는 비난과 “공장 정상화에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반박이 함께 나왔다. 그 후 10년. 새로 태어난 르노삼성자동차는 펄펄 날고 있지만 르노는 지금까지 인수대금의 절반 정도밖에 갚지 않았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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