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김연아. 동아일보 자료사진
톱스타 이승기와 피겨퀸 김연아가 듀엣곡을 부른다고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승기와 김연아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녹음실에서 듀엣곡을 녹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그룹 모델로 활약 중인 두 사람은 단순 CM송이 아닌 정식 가요를 녹음, 그동안 각종 행사에서 빼어난 노래실력을 과시해온 김연아의 가수 데뷔가 마침내 이루어지게 됐다.
동시에 이승기-김연아의 듀엣곡은 디지털 싱글로 출시되는 것이 논의 중이어서 각종 음악 차트에도 오를 수 있는 것을 비롯해 벨소리, 컬러링 등으로도 높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즉, 단순히 기존에 1회적 CM송을 부른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행보로, 김연아는 정식 가수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셈이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는 이승기가 3집을 통해 발표했던 '스마일 보이'. 원래는 이승기 솔로곡이었지만 편곡을 새롭게 해 김연아와의 듀엣곡으로 재탄생했다.
듀엣곡이지만 이승기와 김연아의 직접적인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각자 자신의 파트를 따로 녹음했고 이후 믹싱 과정을 통해 한 곡으로 만들어진다. 국민남매의 하모니는 24일부터 전파를 타는 광고를 통해 처음 들려질 예정이다.
광고관계자들은 "워낙 빅스타들이 움직이는 것이라 모든 과정이 극비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후 '하기 힘든말' '착한 거짓말' 등 감수성 깊은 발라드로 여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건강한 미소를 자랑하며 각종 CF 모델로 활약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