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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폭발…스리런+솔로 쾅쾅

입력 | 2010-05-15 07:00:00

하루 5·6호 멀티포…거포본능 부활

임태훈 5이닝 2실점 V…두산 3연승



 스포츠동아DB


2위 두산이 선두 SK를 잡고, 승차를 4.5로 줄였다. SK는 연승행진을 3에서 마감했다. 롯데는 LG를 꺾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4일 문학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SK전에서 홈런 9개(올시즌 한 경기 최다)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2-8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1회초 3점포에 이어 7회 임재철과 함께 연속타자홈런(시즌13호)까지 합작하며 멀티홈런(5·6호)을 기록했다. 보직변경 이후 두 번째 선발 등판한 임태훈은 3승째. SK 김재현은 1회말 솔로홈런으로 통산 11번째 900타점기록을 세웠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선발 사도스키의 역투와 전준우의 맹타에 힘입어 LG를 4-3으로 꺾었다. 사도스키는 7이닝 9안타 3실점으로 2승째. 전준우는 1회 초 개인 두 번째 선두타자홈런(시즌3호)을 뽑은데 이어, 3-3이던 8회 1사 1·3루에서 결승희생플라이까지 쳐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대전에서는 KIA가 5회 박기남의 역전 결승 2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으며 한화를 5-3으로 따돌렸다. 선발 양현종은 6.1이닝동안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1패 후 6연승을 달렸다. 한화 카페얀은 8연패를 당하며 첫 승 신고에 또다시 실패.

목동에서는 넥센이 삼성에 18-5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연말 삼성에서 트레이드 된 넥센 선발 김상수는 5이닝 3실점으로 생애 첫 선발승을 기록,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넥센 황재균은 만루홈런 포함 3안타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넥센은 팀 창단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종전17)도 경신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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