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최영)에서 한국 카지노 역사상 최고 금액의 잭팟이 15일 터졌다.
서울에 사는 안 모 씨(남·60)가 슬롯머신에서 7억6600만원의 대박을 안았다. 기존 최고 잭팟 금액은 2008년 5월20일 터진 5억8995만5700원.
안씨는 “그동안 재미삼아 강원랜드를 약 6년 동안 13번 정도 방문해 슬롯머신 게임을 했다. 어제 밤에 특별한 꿈은 없었으나, 당첨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게임 10여 분만에 당첨돼 꿈을 꾸는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당첨된 기기는 ‘강원랜드 슈퍼메가 잭팟’으로 60대의 슬롯머신에서 누적된 당첨금을 한꺼번에 지급한다.
2009년 11월 누적 당첨금 3억 8100여만원 당첨 이후 6개월 동안 7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