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원 교수와 그의 제자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이봉원 교수님은요…
연예인 교수는 학생들의 꿈이자 로망이다. 개그맨 이봉원 교수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는 학생들은 정말 행복에 겨워하고 있을까? 강의가 끝난 후 그들에게 ‘이봉원 교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 제자의 눈으로 본 이봉원 교수는.
“솔직히 강의는 기대했던 것과 달리 재미없다. 카리스마가 장난 아니다. (개그맨이시니) 장난도 많이 치고 하실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이용신·26)
- 그렇다면 개그맨 후배의 눈으로 본 선배 이봉원은.
“참 오래하신 거 같다. 대단하다. 교수님처럼 오래도록 가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이지용·19)
- TV에서 스승의 연기를 본 적이 있나.
- 스승에게 섭섭한 점이 있다면.
“너무 수업만 열심히 하는 것 같다. 가끔씩 조크도 던지시고, 연예계 전반적인 흐름(뒷얘기)에 대해 얘기 해주셨으면 좋겠다.”(장용국·20)
“쉬는 시간이 너무 없다!”(이름을 밝히지 않음)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