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00만 서명운동 발대식

100만평문화공원조성 범시민협의회가 국가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땅 일부를 사들여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신탁한 부산 강서구 둔치도 일대의 모습.사진 제공 100만평문화공원조성 범시민협의회
강서구 둔치도에 예정지 선정
땅 일부 매입해 市소유 등기
예산 부족으로 제자리 걸음
부산에서 100만 평(약 330만 m²) 국가공원 조성을 위한 범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2000년 결성된 사단법인 100만평문화공원조성 범시민협의회는 “‘부산 국가공원 조성 100만 명 서명 범시민운동본부’ 발대식을 19일 연다”고 16일 밝혔다.
○ 추진 배경

○ 앞으로 활동은
최근 시민사회단체, 학계, 언론계, 상공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대표 등이 참가하는 범시민운동본부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19일 부산일보 강당에서 지역 인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연다. 이와 동시에 100만 명 온라인서명 홈페이지(www.millionpark.or.kr)를 구축해 연말까지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인터넷과 각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벌인다. 다음 달 6일에는 부산역광장에서 100만 명 서명운동 선포식 및 거리홍보에 나선다.
이달 24일에는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부산 국가공원 조성 대토론회’가 열린다. 동아대 김승환 교수와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국가공원 조성 제안과 향후 방향 설정,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자리다. 시민협의회는 100만 명 서명이 끝나면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지를 국토해양부 장관과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고 지방 국가공원 조성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051-802-31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