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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6·2 지방선거 D-16]광역단체장 권역별 판세 - 강원·제주

입력 | 2010-05-17 03:00:00

강원 이계진-이광재 남부내륙서 접전
제주 민주 지지자도 우근민 선택 많아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으나 민주당 이광재 후보의 막판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계진 후보(39.0%)는 이광재 후보(31.6%)보다 7.4%포인트 앞섰다.

적극적 투표 의향층에서는 두 후보의 차가 더욱 벌어졌다(이계진 41.4%, 이광재 31.3%).

직업별로는 이계진 후보가 주부층(52.4% 대 21.3%)에서, 이광재 후보는 화이트칼라(23.3% 대 53.5%)에서 각각 큰 차의 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이광재 후보의 지역구를 포함하는 지역인 남부내륙(태백 영월 평창 정선 횡성)에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였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계진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이계진 후보가 60대 이상(53.8%)에서, 이광재 후보는 30대(38.6%)와 40대(43.9%)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광재 후보는 강원지역의 민주당 선호도(21.5%)보다 10%포인트가량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는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의 표가 상당부분 이 후보에게 쏠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민노당 지지자 가운데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32.2%로 민노당 후보인 엄재철 후보(36.1%)와 큰 차가 없었다.

제주도는 무소속 우근민 후보가 29.9%로 선두를 달렸고 한나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나선 현명관 후보가 19.9%로 뒤를 이었다. 민주당 고희범 후보는 15.4%, 무소속 강상주 후보가 11.7%로 나타났다.

우 후보는 연령대 지역별 직업별 조사에서 대부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후보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조사에서도 고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우근민 30.5%, 고희범 25.7%)을 얻었다. 현 후보는 직업별 조사에서 자영업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었다. 정당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34.7%, 민주당이 29.4%로 나타났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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