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새천년 개발 목표 달성과 녹색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제66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총회가 1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개막됐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새천년 개발 목표와 관련된 아태지역 내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정책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총회에서는 19일 △녹색성장의 새천년 개발 목표 달성 기여평가 △회원국 간 녹색성장 정책과 모범 사례 공유 활성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인천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 ESCAP에서 신설하는 3개 지역사무소 중 하나인 동북아사무소를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7일 문을 연 ESCAP 동북아사무소에서는 전문인력 14명이 근무하며 녹색성장, 재난위험관리, 식량안보, 빈곤퇴치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