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도정 챙길것” 밝혀와한나라, 박빙 판세에 ‘차출’ 결정
한나라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달곤 후보가 야권 단일 무소속 김두관 후보에게 밀리거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몇 가지 대책을 세우며 안 부지사 ‘차출’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화력과 기획력을 갖춘 그는 과거 김 지사를 도와 무리 없이 2차례 도지사 선거를 치렀다.
안 부지사는 18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2, 3일 뒤 (사직 처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 부지사는 대학(서울대 농대) 및 정치권(국회의원 보좌관 등)에서 김 지사와 비슷한 길을 걸으며 ‘동지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김 지사가 도지사로 취임한 2004년 6월부터 2년간 도지사 정무특보, 2006년 7월부터 2년간 경남발전연구원장, 2008년 7월부터 정무부지사를 맡았다. 그는 최근 “부지사직에서 물러나면 김해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