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빨리 쾌유하세요”6월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해체설, 이적설 등에 휩싸인 SS501. 향후 거취를 두고 이들은 투병 중인 현 소속사 대표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겠단 입장을 피력해 눈길을 끈다.
6월 전속계약 만료 싸고 이적설
병석의 대표 회복된 뒤 거취 논의
당분간 28일 발표 새 앨범에 전념
“거취 결정에 앞서 사장님의 쾌유가 우선.”
6월 초 전속계약 만료와 맞물려 해체설, 이적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인 그룹 SS501이 투병 중인 현 소속사 대표가 회복될 때까지 거취 결정을 미룰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당사자인 SS501이 일단 병석에 누워있는 소속사 대표에 대한 의리와 예우를 택했다. 이 대표의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된 뒤 향후 거취를 놓고 직접 대화하겠다는 입장인것.
이 같은 사실은 최근 SS501 멤버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한 관계자를 통해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19일 “현재까지 그 무엇도 정해진 게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게다가 자신들을 키워준 소속사 대표와 장래 문제를 놓고 먼저 상의하는 게 도리가 아니겠냐는 게 멤버들의 심경”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그룹을 비롯해 멤버 개인의 행보를 놓고 여러 소문이 나돌고 있는 점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있다”는 멤버들의 심정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SS501은 28일 발표가 예정된 새 앨범 활동에 당분간 전념하며 이 대표의 쾌유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병석에 누운 지 두 달째 접어든 이 대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투병 중인 DSP미디어의 이호연 대표는 SS501을 비롯해 그룹 카라, 핑클, 젝스키스 등을 기획한 가요계의 대표적인 음반 제작자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