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임수정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지는 뮤지컬 ‘김종욱찾기’의 가상 캐스팅에서 이선균, 공효진이 가장 어울리는 커플로 뽑혔다.
5월 3일부터 2주간 ‘김종욱찾기’의 연출가, 음악감독, 안무가, 배우와 팬들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했는데, 팬들이 가상 캐스팅 시나리오를 만든 결과 두 사람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
이선균은 ‘록키호러픽쳐쇼’, ‘그리스’ 등에 출연한 경력을 지닌 뮤지컬배우 출신라는 점이, 공효진은 주 관객층이 여성인 뮤지컬 시장에서 새로운 흥행 파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이들은 드라마 ‘파스타’에서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무대에 오를 진짜 김종욱은 ‘슈퍼스타 Kim’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 작품 관계자와 일반 오디션 심사단이 24일 최종 심사를 하며, 이후 온라인 투표를 반영해 27일 결정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