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물의 경희대 여학생 직접 찾아가 사과
학내 미화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해 물의를 일으킨 경희대 재학생이 미화원을 찾아가 직접 사과했다.
경희대와 경희대 총학생회는 “20일 저녁 해당 여학생이 미화원을 만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미화원께서 사과를 받아주셨다”고 21일 밝혔다.
▶본보 18일자 A14면 참조
인터넷 ‘여대생 패륜녀’로 시끌
이에 앞서 13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청운관 화장실과 여학생휴게실에서 한 여학생이 학내미화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했고, 미화원의 딸이라고 밝힌 여성이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이 같은 사실을 담은 글을 올려 ‘패륜녀’ 파문이 일었다. 파문이 커지자 학교 측은 진상 조사에 나서 20일 해당 학생의 신원을 확인했고, 이 학생의 부모도 미화원을 찾아가 사과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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