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올해 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산하 대기오염정보센터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경기도내 시 27곳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6월 18일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빨라진 것. 센터 측은 이 지역들의 시간당 오존 평균농도가 최고 0.137ppm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5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시간당 오존 평균농도가 0.12ppm을 넘으면 오존주의보를, 0.3ppm 이상이면 오존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농촌지역인 연천, 가평, 여주, 양평군은 제외됐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