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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오페라, 알고 들으면 쉬워요

입력 | 2010-05-22 03:00:00

◇오! 오! 오! 오페라!/코엔 크루케 지음/128쪽·9800원·명진출판




오페라는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엄숙한 분위기에 위축되는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벨기에 오페라 가수 코엔 크루케는 어린이들에게 오페라의 기본부터 친절하게 설명한다.

책은 3막으로 나뉜다. 1막에는 오페라 ‘나비부인’에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고 리허설을 거쳐 무대에 오르는 어린이 토마스의 입을 빌렸다. 오페라의 기본 개념과 오페라 가수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2막에서는 유명한 오페라극장과 뮤지컬과 오페라의 비교, 노래 훈련 과정 등 오페라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 3막에서는 ‘마술피리’ ‘아이다’ 등 4편의 유명 오페라를 소개했다. 줄거리와 함께 초연 당시의 에피소드와 실제 공연의 사진도 함께 실었다.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의 저자 김학민 경희대 교수가 감수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