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과는 만점이다. 손시헌은 22일 LG와의 잠실 경기에서 대타로 나가 쐐기 2점 홈런을 친 데 이어 23일에는 5-5 동점이던 7회 2사 1, 2루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1-7로 승리한 두산은 선두 SK에 5.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올 시즌 처음 3번 타자로 출전한 김현수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는 광주 경기에서 솔로 홈런 등 혼자 4안타로 4타점을 올린 박기남의 활약을 앞세워 넥센을 13-3으로 대파했다. 롯데-삼성의 사직 경기와 한화-SK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