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속작은 칭기즈칸 소재
허영만 화백의 인기 만화 가운데 하나인 ‘식객’이 8년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허 화백은 24일 이를 기념하는 자리를 열고 ‘식객’에 얽힌 소회를 밝혔다.
만화 ‘식객’은 한국 만화사에 여러 기록을 남긴 작품. 이 만화는 동아일보에 게재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문 만화란 신선한 지평을 열기도 했다.
2002년 연재가 시작돼 완간된 게 올해니 햇수로 8년이나 이야기가 이어진 셈. 1화였던 ‘어머니의 쌀’을 시작으로 135 화 ‘밀면’까지 판매된 단행본만 무려 300만부를 넘어섰다. 그는 ‘식객’ 후속으로 칭기즈칸을 소재로 한 ‘메르키트의 오줌’을 기획 중인 상태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