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시절 친노 그룹과 대립했던 김영춘 전 의원이 25일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개인 홈페이지에 `반노(反盧), 반유(反柳.반유시민)였던 사람이 유 후보를 지지합니다'라는 글에서 "경기도에서 유시민의 당선은 미래의 희망을 건설하는 전진에 있어 소중한 결실이 될 것"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2003년 이부영, 김부겸 의원 등과 함께 한나라당을 탈당, 유 후보와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던 그였지만 유 후보에게 "옳은 말도 싸가지 없게 한다"고 독설을 퍼붓는 등 17대 국회 내내 껄끄러운 관계였다.
경기지사 후보단일화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도 당원 등에게 친필편지를 보내 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