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식 서울마주협회 회장(71·사진)이 2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발족한 경마산업선진화포럼의 대표로 추대됐다. 경마산업선진화포럼은 국내 경마산업 선진화를 위해 경마 유관단체와 학계, 언론계 등 경마 전문가들로 구성된 토론 모임이다. 제12, 14, 15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 회장은 문화공보부 차관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강 회장은 “한국 경마는 그동안 매출 규모 세계 7위의 괄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이뤘으나 경마인 누구도 자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경마 규제정책과 국민적 인식 부족으로 아직까지 ‘도박’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