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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요술’

입력 | 2010-05-29 07:00:00

연기자 구혜선이 연출 맡은 장편영화 ‘요술’ 포스터


구혜선 장편영화 첫 메가폰
개봉 앞서 포스터 2탄 공개


장편영화 ‘요술’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구혜선이 28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요술’의 두 번째 포스터(사진)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흘려 쓴 ‘요술’ 로고, ‘세상에서 가장 갖고 싶은 너의 악보’라는 카피와 함께 첼로를 등에 맨 소녀가 하얀 눈밭을 걸어가는 뒷모습이 담겨 있다.

구혜선은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감독 데뷔했으며, 이번 ‘요술’은 그의 첫 장편영화이다. 천재 첼리스트 정우(김정욱 분)와 정우의 재능에 가려져 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강한 명진(임지규 분), 피아니스트 지은(서현진 분) 등 예술학교에 다니는 세 명의 친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구혜선은 포스터를 공개하며 “맨발로 눈밭을 걸은 서현진씨, 감사합니다”라고 배우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영화 ‘요술’은 6월 24일 개봉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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