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 밤(현지 시간)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와 전화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방침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미 백악관이 28일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통화를 하면서 천안함에 대한 북한의 어뢰 공격을 비난했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적절한 대응에 대한 지지를 포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