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선플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는 인터넷 악성댓글 예방과 건전한 댓글 문화 확산을 위해 2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88체육관에서 ‘선플달기 전국 릴레이 캠페인’ 중앙발대식을 갖는다. 착한 ‘선(善)’자와 ‘리플’(reply의 준말)의 합성어인 ‘선플’은 건전한 댓글을 의미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 16개 시도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 중국 국적 유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중앙발대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전국 선플달기 릴레이 캠페인이 전개된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 등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온라인 선플 게시판’(relay.sunfull.or.kr, www.sunfull.or.kr/relay)도 운영된다. 민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선플 운동이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