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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셀틱스 나와!”

입력 | 2010-05-31 07:00:00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6차전 V
운명 라이벌 2년만에 챔프전 격돌

미국프로농구(NBA) 전통의 라이벌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가 2년 만에 다시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다. LA 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US에어웨이스센터에서 벌어진 2009∼2010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6차전에서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37점 맹활약을 앞세워 피닉스 선스를 111-10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이 전날 치러진 결승 6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96-84로 눌러 역시 4승2패로 파이널에 선착한 상태다. 셀틱스와 레이커스는 과거 NBA 파이널에서 10차례 맞붙은 최대 라이벌. 가장 최근이었던 2007∼2008시즌 맞대결에선 셀틱스가 ‘케빈 가넷-폴 피어스-레이 앨런’의 삼각편대를 풀가동하며 통산 17번째 NBA 챔피언 반지를 거머쥐었다. 반면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올랜도를 누르고 통산 10번째로 NBA 정상을 밟았다.

레이커스와 셀틱스의 2010 NBA 파이널(7전4선승제) 1차전은 6월 4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시작된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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