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섹스앤더시티’ 주인공 제시카 사라 파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500여명 구름팬 日공항 마중
“마치 큰 파티 같았다.”
배용준 이병헌 송승헌 등 한류 스타를 통해 이제는 한국에서도 익숙한 풍경인 일본 팬들의 ‘공항 세리머니.’ 영화 ‘섹스앤더시티’의 주인공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들은 도쿄에서 열린 영화의 아시아 프리미어 참석을 위해 30일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영화의 주연 배우들이 입국할 때 나리타 공항에 모인 팬들은 500여 명.
미란다 역의 신시아 닉슨은 31일 도쿄 록본기 힐즈 내 아카데미 힐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항에 마중나온 수많은 여성들을 보고 놀랐다. 그들로부터 꽃다발과 초콜릿 등 선물 세례를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 역시 특별한 세리머니에 관심을 보이긴 마찬가지. 그녀는 “팬들의 호의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큰 파티와도 같았다”는 감상을 밝히기도 했다.
도쿄(일본)|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