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지도부 총출동
정몽준대표
“강원, 대한민국 안보의 기둥”
정세균대표
“세종시 원안사수 도와달라”
6·2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1일 여야 지도부는 경합지역인 강원과 충청권을 경쟁적으로 찾아 막판 부동표 잡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어 오후에는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정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가 민주당 후보보다 앞서가고 있다”며 “정 후보가 도지사에 뽑혀야 이명박 정부가 약속한 공항 활성화와 수도권 전철 연장 등이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의 한 해장국집에서 조찬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했다. 자체 판세 분석에 의하면 앞서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정 대표는 이어 청주시 봉명동 이시종 충북도지사 후보 사무실 앞에서 “도민 여러분이 세종시 원안을 사수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승리가 확실하다고 확신한다”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