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남.제주.인천.충남.북 판세 요동칠지 촉각
6.2 지방선거 투표가 2일 전국 1만338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율은 46.0%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런 추세대로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할 경우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초접전지역인 강원이 44.1%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것을 비롯해 제주(43.4%)와 경남(40.7%) 등 접전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판세가 요동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여야 정치권과 각 캠프는 신경을 바짝 곤두세운 채 판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와 각 당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16개 시도지사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이 서울과 경기, 경남을 제외한 영남권 4곳 등 모두 6곳에서 우세를 달리고 있고, 민주당은 호남 3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강원 경남 충남 충북 제주 등 6곳에서는 여야 및 무소속 후보 간 숨막히는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원의 경우 선두인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를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바짝 추격한 가운데 투표율 상승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을 조성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도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와 무소속 김두관 후보의 초박빙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투표율 제고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으로 떠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최종 투표율이 55%를 넘으면 젊은층의 투표참여가 많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지만 50%대 초반이면 여당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 된다"며 "따라서 박빙지역의 경우 55%를 넘는 투표율을 기록할 경우 야권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 동영상 = 오세훈·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부부동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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