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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6월4일]노랑나비 어디있다 이제왔니

입력 | 2010-06-04 03:00:00


노랑나비 훨훨.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을까. 서늘한 봄, 어디에서 몸을 떨고 있었을까. 천방지축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가 흑갈색 날개를 유리창에 “부르르∼” 퍼덕거린다.

개구쟁이 수풀떠들썩팔랑나비도 등황색 날개를 팔랑거리며 보랏빛 엉겅퀴꽃에 코를 박고 있다. 심술꾸러기 왕자팔랑나비는 검은 날개를 휘저으며 다른 나비들을 못살게 군다.

그렇다. 나비는 팔랑거려야 나비다.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