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강화유리 제품 등장
소음 막고 전망도 살려줘
서울 마포구 하중동의 한강밤섬자이아파트 앞 강변북로 구간에는 누렇게 변한 ‘일반 투명 방음벽’이 설치돼 있었다. 그런데 올해 2월 새 아파트 입주와 함께 일부 구간에 프레임을 없앤 투명유리 방음벽(사진)이 설치됐다. 시야를 가리는 기존 방음벽과 극명한 차이가 드러나자 아파트 주민들은 서울시에 투명 유리 방음벽을 더 많이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투명 방음벽 전문기업 중앙 GTS의 김양현 대표는 “거리 미관을 위해 3, 4년 전부터 투명 방음벽이 등장했는데 아크릴을 소재로 한 투명판은 자외선에 손상돼 금방 누렇게 변하는 것이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투명 유리 방음벽”이라고 소개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