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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오승은 “교육감 출마 시아버지에 많은 것 배웠다”

입력 | 2010-06-04 09:41:29


탤런트 오승은. 동아일보 자료사진

탤런트 오승은이 6·2 지방 선거에서 대구광역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시아버지 박노열 후보의 선거 운동 소감을 미니 홈피에 남겨 화제다.

그는 2일 미니홈피에 남긴 글에서 "70 나이에 많은 것을 배웠다며 흐뭇해하시는 아버님, 저 또한 유세 기간 동안 아버님을 가까이서 뵈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고 시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오승은은 "돈으로 칠갑하고 시끄럽기만 한 유세는 교육자의 자세가 아니며 가정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선거에 임하셨던 걸 누구보다 잘 안다"며 "냉장고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버님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얼마 전 수술 받으신 약한 무릎으로 직접 뛰어 다니시며 시민들께 고개 숙여 한 표 한 표 호소하시는 아버님 모습은 정말이지 제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아버님. 항상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의 열정처럼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교육자로 남으시길"이라고 글을 맺었다.

박노열 후보는 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