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 동아일보 자료사진
타블로는 "흥미를 위해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와 제 학교, 네티즌,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두 저의 학력을 수차례 검증했다"며 "몇 년 전에도 똑같이 당한 일, 그때도 지금도 제 이력이 검증됐는데 모든 사실을 부정하면서 저와 제 부모님까지 욕하고 날이 갈수록 더 거창한 거짓들을 꾸며내며 이젠 메일과 편지를 보내서 제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파도 참아야 하지만 해명은 가해자의 몫인 줄 알았다"며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타블로는 지난달 아내인 배우 강혜정의 출산으로 아빠가 된 사실을 언급하며 "아빠가 된 지 얼마 안 됐다. 열심히 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이상 소중한 시간을 뺏기기 싫다"고 글을 맺었다.
타블로는 지난 4월 그의 학력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면서 가족 전체를 매도하는 비방 글을 인터넷에 올린 한 누리꾼을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