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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 TOWN]내신 달렸지만… “고1부터 수시 맞춤 준비… 서울대 의예과 뚫었어요”

입력 | 2010-06-07 03:00:00


타임입시연구소가 지난달 25일 개최한 ‘2011 수시모집 지원 전략분석 설명회’에 6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수시모집 전형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사진 제공 (주)타임교육

2011학년도 수시 전형 모집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어떤 대학에 지원해야 할지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최근 주요 대학들이 발표한 2011학년도 입학 전형을 살펴보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절반이 넘는다.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처음으로 60%를 넘었다. 연세대의 경우 수시모집 비율을 80%까지 늘리는 등 수시 전형은 이제 수험생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마다 입시전형이 다르고 선발요건도 매년 변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여간 혼란스러운 것이 아니다. 종합교육기업 ㈜타임교육이 운영하는 입시연구소는 정시·수시모집 지원 등 특화된 대입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이며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맞춘 개인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타임입시연구소의 대표 컨설턴트로 10년 이상 대입을 지도해 온 최성수 소장으로부터 수시 전형 합격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들어봤다.


[수시지원 1단계]
1단계 자신의 실력과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전형 선택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형을 선택하기에 앞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일이다. 그래야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내신 성적을 비롯한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학생부 위주의 전형이 유리한지, 논술 위주의 전형이 유리한지를 먼저 생각하고 그 다음에 대학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부 중심의 전형이나 논술 중심의 전형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한 뒤 내신 중심형, 논술 중심형, 특기자형 중에서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고, 그 전형들이 갖는 부가적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신 중심이지만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는지 논술 중심이지만 수능 최저 등급을 따져보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없는 길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시 합격의 황금법칙
실력 진단+전형선택→ 맞춤학습계획→ 대학별고사 대비


[수시지원 2단계]
전형과 목표 학과에 맞는 학습계획 세워야


 

전형을 선택했다면 그 전형에서 요구하는 선발 요건을 잘 살펴보고 학습계획도 이에 맞게 짜야 한다. 매년 도입되는 전형에 따라 대학별 모집 요강이 조금씩 바뀌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11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한다. 또한 서울대는 입학사정관제에서 경시대회 입상 등 소위 화려한 ‘스펙’보다는 학교 울타리 안에서 수업에 충실한 학생을 뽑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대학의 방침을 잘 알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 성적 관리는 목표한 대학이 요구하는 등급, 학생부에서 계열별로 반영되는 교과 과목 등을 미리 파악하고 그에 맞게 평소에 관리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많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외부대회나 활동에 치중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수능 점수의 경우 201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70곳에서 97곳으로 늘어났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준비는 착실히 해두는 게 좋다.

[수시지원 3단계]
논술, 면접, 적성평가 등 대학별 고사의 문제유형 변화에 대비해야


2011학년도 수시 전형의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논술, 면접, 전공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가 확대됐다는 점이다. 논술고사의 경우 인문계는 언어영역과 사회탐구영역의 통합교과형 논술이, 자연계는 수리와 과학탐구영역의 통합교과형 논술이 출제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논술은 모든 학과가 같은 문제로 치르지만 면접고사에서는 지원 학과에 대한 교과 지식을 묻는 질문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계열별 교차지원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학별 논술고사의 형식과 내용을 확인해 자신의 강약점에 맞춰 지원해야 한다. 결국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 학과의 논·구술 기출문제를 통해 대학별 성향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대한 기본 교과 상식도 틈틈이 준비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박은정 기자 ejpark@donga.com
입시 전문가 19명 총출동, 수시 속시원한 컨설팅 타임교육

종합교육기업 ㈜타임교육이 운영하는 입시연구소가 최근 10년간 수시 전형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시 전형에 특화된 대입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시연구소에는 총 19명의 대학입시 전문가들이 포진했다.

주요 컨설턴트로는 △전 서울 강동 청산학원(현 강동 하이스트) 대입연구소장을 지낸 최성수 소장 △강남대성학원 창립 멤버로 사회탐구 강사로 소문난 이순원 대입기획 이사 △일산 푸른학원 입시분석실장을 지내고 지난해부터 타임교육에서 대입 분석을 총괄하고 있는 이지열 입시분석실장 △대치유레카 원장을 지냈으며 ‘명문대를 준비하는 중학생의 공부법’의 저자로서 현재 타임교육 중장기학습플랜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이해웅 자문위원 등이 있다.

타임입시연구소는 학생들의 수시 지원 컨설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재학생 중심으로 오랜 기간 수시 지원을 지도했던 학원들과 논·구술 준비학원들이 연계되어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재학생들의 수시 지원에 정확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 이를 위해 타임교육과 연계된 각 지역의 하이스트와 미래탐구, 예섬학원, 유레카학원, 최낙준논술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 축적하고 있다. 더욱 정확한 컨설팅을 위해 수집된 자료는 타임입시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하는 등 꾸준한 수정·보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정시 컨설팅의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분석에 근거해 배치표를 작성하는 수준을 넘어 상위권의 심리적 흐름 분석을 통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각 지역의 최상위권 학생을 지도했던 컨설턴트와 자문위원들이 수험생들의 심리를 파악해 ‘갈 수 있는 곳’과 ‘가야 할 곳’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입시지원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타임입시연구소 홈페이지(consulting.t-ime.com)나 전화(02-3288-3550)로 알 수 있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