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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과학자 해설 들으며 본다

입력 | 2010-06-07 03:00:00

항우연 연구원들 전국 각지로… 서울광장서 생중계도
오늘 오전 발사대 이동




나로호(KSLV-I) 2차 발사는 과학자의 해설과 함께….

9일 나로호 2차 발사는 과학자의 생생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소속 연구원 35명이 전국 각지에서 나로호 해설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항우연 연구원들은 발사 당일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해 나로호가 날아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전남 고흥군 나로도해수욕장(봉래면), 남열해수욕장(영남면), 봉남등대(동일면) 등에서 우주과학 강연과 함께 나로호 발사에 대한 해설을 할 예정이다. 발사 당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과학자의 해설을 들으며 나로호의 발사 성공을 기원할 수 있다. 또 이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선 대형 옥외 전광판을 통해 나로호 발사 장면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나로호 발사 순간의 기쁨과 감동을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로호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는 나로호의 기술적 점검을 모두 마치고 발사대기 태세에 들어갔다. 나로호는 7일 오전 8시 15분 특수차량 2대에 실려 로켓 조립동에서 1.5km 떨어진 발사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