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핵심 관계자 밝혀
이명박 대통령은 7·28 재·보궐선거가 끝나기 전까지는 청와대 개편과 개각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개편은 현재로선 7·28 재·보선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7월 초로 예정된) 한나라당의 전당대회와 재·보선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각 여부에 대해서도 그는 “선거 결과는 그렇게 (나쁘게) 나왔지만 1분기 경제성장률(8.1%)이 7년 만에 최고였고 안보 문제도 (천안함) 초동대응에서 보고가 안 된 게 있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까지 냉정하고 절제되게 대응했다”며 “내각의 책임을 당장 물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인사도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