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가수 미카. [사진제공=나인팩토리]
12일 두번째 내한공연
한국-그리스전 응원도
“놀라운 밤을 만들어 준 한국 팬에게 감사한다. 2010년에 다시 돌아오겠다! 한 마디로 굉장했다!”
2009년 첫 내한공연 이후 미카(Mika)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글을 남겼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첫 내한공연 후 7개월 만인 6월 12일, 미카는 또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첫 공연 당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시켜 준 한국관객을 위해, 그리고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러야했던 팬들을 위해.
데뷔음반 ‘라이프 인 카툰 모션(Life In Cartoon Motion)’으로 영국 음반 차트 1위, 데뷔 싱글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로 영국 싱글 차트 5주 연속 1위. 데뷔 음반은 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앨범판매 5위에 오르는 등 센세이션을 몰고 다닌 음악 천재.
12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열리는 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8시 30분부터 월드컵 중계방송과 함께 응원장으로 변신한다. 이날 공연의 드레스코드는 당연히 ‘레드’이다.
일시: 6월12일 오후6시
장소: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문의: 02-3443-9969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